2012년 04월 02일
재외국민 선거 참여
아침을 먹고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LA총영사관에 가서 한국의 국회의원 총선거에 투표하였다.
처음에는 지난 번 등록할 때와 마찬가지로 기차(Metrolink)를 타고 갈 생각을 하였으나 마음을 바꾸어 LA근처의 교통이 덜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을 이용해서 직접 차를 운전해서 가기로 했다.
집에서 총영사관까지 약 45 마일(72.4 km)의 거리로, 갈 때에는 약 1 시간에 갈 수 있었다.
그러나 누이네 집에 들려서 오후에 돌아올 때에는 약 1시간 반이 걸렸다.
휴일이어서 총영사관 옆에 있는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.
국내 거주자가 아니기 때문에 지역구 선거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전국구, 즉 정당 투표만 하였다.
투표하는 데에는 시간이 10 분도 걸리지 않았다.
투표할 때에는 대리투표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본인이 직접 가서 한다는 것은 수긍할 수 있으나, 등록할 때에는 우편이나 인터넷으로도 가능하게 규정을 바구어야 할 것이다.
본인 확인을 위해서 지문까지 대조하는데 다른 사람이 등록한 들 투표할 수는 없을테니.
다른 사람이 대리 등록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본인인 것이 확인되면 투표하게 하면 될 것이다.
선거결과가 궁금해진다.
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.
우리 부부에게 며칠 전 LA총영사관에서 '재외 투표 안내문 재중'이란 편지 2 통을 받았다.
그런데 신기하게도 수신인의 이름이 없다.
수신인을 명기하지 않을 바에야 하나만 보내서 우편료금이라도 아낄 수 있을텐데.
미국에서 일반 광고도 수신인 성명을 명기하는 것이 보통인테...
아내는 불쾌하다고 하면서 화가 나서 봉투를 찢어 버렸다. 나는 그것을들 주어서 증거로 사진을 찍어 여기에 올린다.
그 흔한 PC를 이용하여 등록인 명단을 만들어 놓았다면 수신인의 주소, 성명을 깨끗하게 프린트할 수 있었을텐데...
담당자들의 성의가 아쉽다.
# by | 2012/04/02 01:45 | 대한민국 | 트랙백 | 덧글(0)



